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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지

2박 3일 강원도 강릉-양양-속초 여행 2.

작성자삼삼|작성시간19.01.06|조회수472 목록 댓글 0

★2019년. 1월. 3-5일. 목-토.  2박 3일 강원도 강릉-양양-속초 여행 2.

죽도항을 향해 가는 길목 높은 곳에 휴휴암이라는 암자가 있었다. 잠시 들려서 돌아보며 주변의 경치도 보았다. 다음 목적지는 낙산사였으나 피곤해서 생략하고 속초로 갔다. 고속 직행버스를 탈 수가 있었다. 9,000원의 요금을 주고 속초에 내려서 택시로 바꾸어 타고 청초호수공원으로 갔다. 3,400원의 택시요금을 주었다. 엑스포전망대에 먼저 올라 속초 시내를 비롯한 주변 경치를 구경했다. 전망대 엘리베이터가 15층을 가리키고 있었고, 입장료가 경로 활인으로 두 사람이 2,400원이었다. 청초호수의 둘레 길을 따라 설악대교를 지나고, 그 아래 아바이 마을을 통과하고, 갯배를 탈 수가 있었다. 속초 시내의 주요 관광지를 두루 경험하고, 다시 택시를 타고 척산 온천으로 갔다. 7,000원의 택시요금이었다.

 

척산온천은 200m 거리를 사이에 두고 신 척산온천 지역에 척산휴양촌이 있고, 구 척산온천 지역에 척산온천장이 있엇다. 설악산을 배경으로 한 척산온천은 그 위치가 참으로 좋았다. 먼저 휴양촌으로 갔는데 주차장에 차가 가득하고, 사람들이 많아 무척 혼잡했다. 숙박료도 금요일부터 주말요금을 적용하여 10만원이었다. 우리는 혼잡을 피해 척산온천장으로 갔다. 시설은 뒤떨어져도 더 진짜일 것 같았고, 사람도 많지 않아 그 곳을 선택하여, 70,000원의 숙박료를 주고 대중탕은 무료로 사용했다. 숙소에 배낭을 내려놓고 저녁식사를 하려고 주변 식당으로 갔다. 식당이 대부분 영업을 하지 않아서 몇 군데를 돌아 영업하는 집을 찾아 9,000원짜리 갈비탕으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차가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 시내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비수기에 온천지역의 식당을 찾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것 같았다. 척산온천이라는 명성과는 달리 휴양촌과 온천장 두 개의 건물만 있고, 다른 숙박시설이 없으며 대중교통이 불편하고, 주변 상가는 썰렁했다. 대중탕에서 온천욕을 하고 속초 시내의 다른 지역에서 숙박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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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온천장 식당에서는 단일메뉴로 아침식사 시간에만 영업을 한다고 해서, 8,000원짜리 황태해장국으로 식사를 하고 콜택시(요금 9,040원)를 불러 타고 속초버스터미널에 가서 전날 생략하고 온 낙산사에 갔다. 2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었고 2인이 3,200원의 요금이었다. 천천히 낙산사 경내를 산책하며 의상대와 홍연암이 있는 곳까지 돌아본 후, 무료국수 공양소라는 간판이 붙은 건물이 보여, 가서 국수를 먹을 수 있었다. 점심식사가 되었다. 시내버스로 양양버스터미널에 가서, 한계령을 넘어가는 동서울행 직행버스(1인당 11,100원)를 이용했다. 더 가깝게 빨리 가는 버스가 있었으나, 오랜만에 한계령을 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구불구불 한계령 길을 달리는 버스 안에서 설악산의 봉우리들을 촬영해 보았고, 고속도로가 발달 되기 전, 옛날에 학생들과 수학여행을 다니던 추억에 잠시 머물기도 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전철을 이용하여 귀가했다. 집에 도착하니 시계가 오후 5시 46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3일 동안 넓고 시원한 동해를 바라보며 마음껏 마음을 넓히며 다녔고, 2박 3일의 여행에 어려움이 전혀 없었고, 여유가 있었으며, 총 비용 306,480원으로 경제적인, 가장 여행다운 여행을 한 것 같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은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흐뭇함을 안고 잠자리에 들었다.

                                                                                                                                           휴휴암과 죽도항.


                                                                                                     속초 청초호수공원과 아바이마을, 갯배, 그리고 척산온천.

                                                                                                        속초를 떠나며 버스 안에서 본 청초호수 엑스포 전망대.


                                                                                                                                                    낙산사.


                                                                                                                                                한계령과 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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