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9. 수요일. 서울 노원구 불암산공원-불암산둘레길 여행.
제 20대 대통령을 뽑는 투표일로 공휴일이 되어 사전투표를 했기에 오랜만에 가보고 싶은 불암산에 다녀왔다. 아내가 같이 갈 수 없는 형편이 되어, 아내와 같이 가기 어려운 곳에 혼자 다녀왔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에 내려 1번 출구로 나가 길 건너 직진해 가다가 큰길과 만난 4거리에서 왼쪽으로 계속 가서 불암산공원 입구로 진입하여 공원의 운동시설을 중심으로 몇 군데 돌아보고, 불암산둘레길을 걸었다. 둘레길 중간에 나비정원으로 가는 길은 데크 길로 되어 있었다. 나비정원에는 철쭉동산이 넓게 조성되어 있어서 철쭉이 필 때는 화려할 것 같았다. 나비정원을 돌아보고 불암산 전망대로 오를 수 있었다. 전망대에서는 불암산 정상 부근과 수락산, 도봉산, 북한산, 서울 시내 등의 조망이 아주 좋았다. 불암산둘레길은 서울둘레길 1코스의 일부가 되어 서울둘레길을 안내하는 안내표시를 계속 보며 걸었다. 예전에 걸었던 길이지만 오래전이어서 새로움이 있었다. 공릉산 백세문을 지나면서 산길에서 벗어나 서울둘레길 1코스의 종점인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까지 걸었다. 약 4시간 정도의 도보여행을 하고 화랑대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여 귀가했다. 둘레길도 경사가 심하지는 않지만,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며 걷는 길이고, 날씨가 따뜻해서 오랜만에 땀을 상당히 흘리며 걸었다. 겨울 옷차림이어서 옷이 무거웠다. 휴일이어서인지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도 많았다. 불암산 전망대에서 불암산의 정상을 가까이 보면서도 바위가 많은 산이기에 안전을 꾀하고 힘도 부족할 것 같아 오르지 않고 그냥 오면서 늙은 것에 대한 서운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좋은 날씨에 좋은 산에 다녀온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