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18. 토요일. 서울 올림픽공원 도보여행.
주말 날씨가 구름이 많은 것 같아서 서울 잠실의 올림픽공원에 다녀왔다.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앞이 되어, 그 문을 지나 조각공원으로 해서 몽촌토성 산책로로 갔다. 몽촌토성 산책로를 일주했다. 주말의 시간을 즐기는 가벼운 옷차림의 사람들이 많았고, 어린이를 대동한 가족단위의 젊은 부부들도 많이 눈에 띠었다.
몽촌토성 산책로를 벗어나서 올림픽공원의 제 9경인 장미 광장으로 갔다. 6월 초에 가면 장미축제도 하고 장미원이 좋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축제도 하지 않았고, 출입도 통제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혹시나 아직 남아있는 장미가 있을 가해서 가보았다. 예전 같으면 지금 정도에도 장미가 상당히 있었다는 것이 생각되어 가보았는데, 장미나무가 모두 잘려져 있고 꽃은 하나도 없었다. 그래도 장미원을 한 바퀴 돌아보고 왔다. 장미원 옆의 올림픽공원 제 8경인 들꽃마루도 무엇을 심으려고 한 것인지 잘 다듬어져는 있었으나 심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어서 황량했다. 더운 여름이지만, 4시간 정도 산책을 했으나 땀이 많이 나지 않았고 여유 있는 산책을 하고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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