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의 세계라는 철학소설을 아십니까
그 소설을 읽어보신 분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싶습니다
그 소설은 이중구조로 되어있죠
그런데 소설의 끝에서 소피 아문젠이 살던 세상은 엉망진창으로 되어버리고
소피 아문젠은 힐데와 소령이 사는 세상으로 가게 되는데
그것들을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소설속 보다는 현실이 좋다는 말인가요?
저에게 좀 쉽게 풀어서 가르쳐주세요
참고로
작가가 말하기를 소피의 세계를 버클리의 철학관에 맞추어 썼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쨌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소피의 세계라는 소설을 감명깊게 읽은 사람입니다. 도대체 결말이 어떻게 될까 생각하면서밤을 새우며 읽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정말 좋은 소설이어서 다른 분들께도 많이 추천한 책이었습니다. 질문하신 것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데로 말씀드리죠.
제가 받아들인 것으로는 소피가 마지막 부분에서 소설 속에서 벗어나 현실로 나오게 된 것은 인류가 가진 자유롭게 생각하는 철학하는 힘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설에서 소피와 소령의 관계는 신과 인간, 혹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 다시 말해서 내적인 자아와 외부세계와의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가는 자유롭고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삶이란 사실은 한 차원 높은 곳에서 조정되는 소피의 경우와 같을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단지 그러한 음모론적 문제제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믿고 살아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주제를 던지고 있습니다. 우리앞의 외부세계에 대해서 우리는 이해할 수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쉽게 '토끼의 털' 깊숙히 숨어 들어가 생각하기를 포기한 채 안주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털 끝으로 타고 내려가 외부세계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는 용기, 끊임 없이 고민하고 의심하야 하는 것이 우리의 운명적인 의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소설의 전체적인 주제가 주어진 생각에 안주하지 않고 외부세계에 대해서 끊임없이 의심하고 고민하라고 하는 메세지이기 때문에 그러한 맥락에서 소설의 끝 부분을 해석해 보면 소피가 소설속에서 벗어나 소령이 사는 세계 속으로 가게 되는 것은 인류가 진리에 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소피에게 있어서 소령은 절대적인 존재이며 전지전능하기까지 합니다. 소피가 있는 곳이 그가 만든 소설속의 세계니까요. 하지만 소피에게는 소령조차 어쩔 수 없는 것이 있는데요, 그것은 정확히 어떠한 의미라고 설명하기는 힘듭니다만 일종의 자신의 논리에 자신이 갖히게 하는 자승자박의 원리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즉 소령은 그 소설을 볼 자신의 딸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소피를 놓아주어야만 했던 것이지요. 문학작품이란 것은 지은이 혼자만의 것이라기 보다는 그 작품을 읽는 독자의 것이기도 하니까요.
어쨌든 이러한 점 때문에 소피는 스스로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었고 끝내는 소령의 소설 속에서 탈출해서 헬데에게 가 속삭일 수 있었지요. 이러한 것은 자유롭게 생각하는 인류가 진리에 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유한한 존재인 인간에게 절대적 존재를 이해할 수 있는 일종의 틈이 발생한 것이지요. 작가는 소피가 마지막 부분에서 파티를 열어 혼란한 틈을 타서 소령의 소설 속에서 탈출하여 힐데에게 가듯이 인간 역시 용기를 가지고 끊임없이 운명과의 싸움을 계속해 나간다면 어느 순간엔 진리에 도달할 기회를 접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또 그렇게 하는 것이 비록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해야만 한다는 유한한 인간의 숙명적인 운명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죠.
저는 위와같이 소피의 세계를 이해했는데 다른분은 어떻게 해설하실지 잘 모르겠네요.... 혹시라도 제가 잘못알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면 지적해 주시면 고맙겠습돠~^^;;;
그 소설을 읽어보신 분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싶습니다
그 소설은 이중구조로 되어있죠
그런데 소설의 끝에서 소피 아문젠이 살던 세상은 엉망진창으로 되어버리고
소피 아문젠은 힐데와 소령이 사는 세상으로 가게 되는데
그것들을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소설속 보다는 현실이 좋다는 말인가요?
저에게 좀 쉽게 풀어서 가르쳐주세요
참고로
작가가 말하기를 소피의 세계를 버클리의 철학관에 맞추어 썼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쨌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소피의 세계라는 소설을 감명깊게 읽은 사람입니다. 도대체 결말이 어떻게 될까 생각하면서밤을 새우며 읽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정말 좋은 소설이어서 다른 분들께도 많이 추천한 책이었습니다. 질문하신 것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데로 말씀드리죠.
제가 받아들인 것으로는 소피가 마지막 부분에서 소설 속에서 벗어나 현실로 나오게 된 것은 인류가 가진 자유롭게 생각하는 철학하는 힘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설에서 소피와 소령의 관계는 신과 인간, 혹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 다시 말해서 내적인 자아와 외부세계와의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가는 자유롭고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삶이란 사실은 한 차원 높은 곳에서 조정되는 소피의 경우와 같을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단지 그러한 음모론적 문제제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믿고 살아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주제를 던지고 있습니다. 우리앞의 외부세계에 대해서 우리는 이해할 수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쉽게 '토끼의 털' 깊숙히 숨어 들어가 생각하기를 포기한 채 안주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털 끝으로 타고 내려가 외부세계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는 용기, 끊임 없이 고민하고 의심하야 하는 것이 우리의 운명적인 의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소설의 전체적인 주제가 주어진 생각에 안주하지 않고 외부세계에 대해서 끊임없이 의심하고 고민하라고 하는 메세지이기 때문에 그러한 맥락에서 소설의 끝 부분을 해석해 보면 소피가 소설속에서 벗어나 소령이 사는 세계 속으로 가게 되는 것은 인류가 진리에 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소피에게 있어서 소령은 절대적인 존재이며 전지전능하기까지 합니다. 소피가 있는 곳이 그가 만든 소설속의 세계니까요. 하지만 소피에게는 소령조차 어쩔 수 없는 것이 있는데요, 그것은 정확히 어떠한 의미라고 설명하기는 힘듭니다만 일종의 자신의 논리에 자신이 갖히게 하는 자승자박의 원리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즉 소령은 그 소설을 볼 자신의 딸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소피를 놓아주어야만 했던 것이지요. 문학작품이란 것은 지은이 혼자만의 것이라기 보다는 그 작품을 읽는 독자의 것이기도 하니까요.
어쨌든 이러한 점 때문에 소피는 스스로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었고 끝내는 소령의 소설 속에서 탈출해서 헬데에게 가 속삭일 수 있었지요. 이러한 것은 자유롭게 생각하는 인류가 진리에 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유한한 존재인 인간에게 절대적 존재를 이해할 수 있는 일종의 틈이 발생한 것이지요. 작가는 소피가 마지막 부분에서 파티를 열어 혼란한 틈을 타서 소령의 소설 속에서 탈출하여 힐데에게 가듯이 인간 역시 용기를 가지고 끊임없이 운명과의 싸움을 계속해 나간다면 어느 순간엔 진리에 도달할 기회를 접할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또 그렇게 하는 것이 비록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해야만 한다는 유한한 인간의 숙명적인 운명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죠.
저는 위와같이 소피의 세계를 이해했는데 다른분은 어떻게 해설하실지 잘 모르겠네요.... 혹시라도 제가 잘못알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면 지적해 주시면 고맙겠습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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