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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배미

작성자휴식|작성시간26.06.19|조회수4 목록 댓글 0

       논배미

 

                          이대규

 

도란도란 샘물 흘러

손끝 젖어오는 동네 앞들판

추수 끝난 우렁논 서마지기

동양척식, 고래 등 숨쉰다

 

바람 부는 유년의 빈 들판

공출 볏가마 바리바리

병렬로 선 그루터기 되어

속살, 시린 손을 잡아준다

 

막고 품고 네 발로 낮은 포복

미끄덩, 머드팩도 좋아라

거품 문 미꾸라지들

영차영차 소리

신도시 아파트가 줄을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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