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배미
이대규
도란도란 샘물 흘러
손끝 젖어오는 동네 앞들판
추수 끝난 우렁논 서마지기
동양척식, 고래 등 숨쉰다
바람 부는 유년의 빈 들판
공출 볏가마 바리바리
병렬로 선 그루터기 되어
속살, 시린 손을 잡아준다
막고 품고 네 발로 낮은 포복
미끄덩, 머드팩도 좋아라
거품 문 미꾸라지들
영차영차 소리
신도시 아파트가 줄을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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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규
도란도란 샘물 흘러
손끝 젖어오는 동네 앞들판
추수 끝난 우렁논 서마지기
동양척식, 고래 등 숨쉰다
바람 부는 유년의 빈 들판
공출 볏가마 바리바리
병렬로 선 그루터기 되어
속살, 시린 손을 잡아준다
막고 품고 네 발로 낮은 포복
미끄덩, 머드팩도 좋아라
거품 문 미꾸라지들
영차영차 소리
신도시 아파트가 줄을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