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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후기

후기...여의도 모임

작성자재현|작성시간24.11.12|조회수439 목록 댓글 15


고기도 땡기고
해산물도 눈에 밟히고
달달한 케익도 먹고 싶은데
오느리님 모임 공지가
타이밍 좋게 올라왔다

여의도 국회의사당역에 도착하여
글래드 호텔 로비에 들어서니
오느리님이 반갑게 맞아 주신다

오늘의 멤버들이 속속 도착한다
시간에 늦지않는 걸 보니
학창시절 모두들 범생이였음에
틀림이 없다

꽃보다 남자에는 F4가 있지만
여의도엔 뉴F4가 있다

오느리님
리지나님
레인님
수예님

여의도를 접수한 뉴F4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미모와
눈부시게 빛나는 후광으로
식당 안이 블링블링하다

뷔페 모임은
공복 상태로 오는 게
동방예의지국의 후손이
지켜야할
예의라고 배웠기에
아침도 안먹고 왔다

잘차려진 음식들의
도발적인 유혹으로
잠시 흔들렸지만
급할 거 없다
난 오늘 남는 게
시간이니까...

먼저 해산물부터 공략한다
이어 갈비,샐러드,베이커리,과일까지
야무지게 섭렵한 후
느긋하게 라테 한잔 마시며
화룡정점을 찍는다

맛...엑셀런트
분위기....별이 다섯개
가성비...만점


눈부신 햇살을 등에 업고
국회로 들어선다
하늘은 파랗고
구름은 하얗다

강변카페 옥상으로 올라
한강을 마주보면서
살랑거리며 꼬리를 흔드는
강바람을 온몸으로 느껴본다

윤중로에 들어서니
하얀 벚꽃으로
불야성을 이루웠던 그자리엔
메마른 낙옆들이
만추의 흔적을 쌓아가고 있고
가을과의 작별이 아쉬운 듯
고수부지에는
많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수예님이 준비한 돗자리가
푹신한 잔디 위에 펼쳐진다

편안하게 앉을 수 있게
돗자리 두장...
크리스마스 분위기 뿜뿜
플레이팅용 빨간 냅킨...
그리고
쓰레기 봉투...
세세한 부분까지 디테일이
살아있는
모두가 인정한
센스 만점 써포터이다

앙증맞게 맛있는
루비에스 미니 사과
11/11일의 아이콘 빼빼로
건강한 재료로 만든 명인부각
그리고 오느리님 찬조한
고급진 와인 두병으로
푸짐한 한상이 차려진다

달달한 와인잔에
이야기가 담긴다
사랑 이야기도 마셔보고
세상사는 이야기에 취해도 본다

바다의 품으로 향하는
한강의 발소리처럼
조근조근 쓰여지는
우리들의 이야기는
비워도 비워도
꾾임없이 솟아난다

소슬바람데 실려 온
어둠이 헤어짐을 재촉한다

못다한 이야기를
가슴에 간직하고
과거가 되어버릴
오늘을 추억하며
우리는 이제
집으로 향한다
내일의 만남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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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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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재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1.12 오느리님 포함
    한결같이 멋진
    다섯분들과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뷔페에서도 좋았고
    한강 고수부지에서
    와인과 함께한 대화도 좋았어요
    수고 덕분에
    행복을 주머니에 담아
    집에 돌아왔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재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1.12 오느리 앗 오타네요
    수정했어요^^
  • 작성자신사동그 | 작성시간 24.11.12 어느 자리에든 재현님이 계셔야
    그 후기가 더 블링블링 해지지요.
    어제 함께하진 못 했지만
    참석하신 분들의 면면을 알기에
    후기만 봐도 그 분위기 어땠을지 짐작이 갑니다.
    부러운 후기 잘 보고 갑니다
    맛점 드세요!
  • 답댓글 작성자재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1.12 과찬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신사동그님과의 모임은 늘 편안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전원주택에서 베푸신 호의에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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