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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데이트 비용 관련, "깔끔하게 핵심 정리"

작성자나인힐스|작성시간24.09.27|조회수490 목록 댓글 13

9월의 마지막 불금, 흥미롭고 재밌는 내용으로 긁적여 봤다.

연애 경험 별로 없고, 초짜라는 분이라면 유심히 들여다보는 것도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다.

 

5060 세대 연애 초기에 데이트 비용 관련해서...

 

...첫 만남에 "여성이 밥값을 내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남자가 별로 맘에 안 들었을 확률이 높다.

여성 거주지 근처까지 멀리서 찾아온 남자를 밥이라도 한 끼 먹여서 보내고픈 여성 본능이라 할까.
조만간 남자를 거절해도 "덜 미안하기 때문"일 거다.

 

그런데 "두 번째 만남"에 여성이 밥을 사는 경우는 반대라고 봐야 한다.

남자에게 호기심, 끌림이 조금씩 생기는 과정이라 보면 거의 맞을 거다.

 

 

...경제력이 그리 넉넉하지 않은 것 같은 남자가 서너 번 만남에 "과감히 쓰는 경우다"

 

여성이 좀 미안한 마음에 2차 맥줏집은 자신이 내려고 해도, 남자는 "여자가 남자 앞에서 함부로

지갑 꺼내는 건 예의가 아니라며" 극구 만류하며 자신이 다 부담하는 경우는...

여성 당신이 "마음에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재력은 좀 되는 것 같은데, 초기 만남에 순댓국밥, 연탄구이 막창, 닭똥집에 쇠주, 솥뚜껑 삼겹살 등등..

주로 비용이 적게 드는 장소로 자주 다니는 경우가 있다.

 

아마 이 남자 힘들게 돈 벌며 근면하고 알뜰함이 몸에 베여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주관적 생각"인데, 진짜 이유는...

상대 여성이 별로 마음에 와닿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바로 돌아서기엔 아쉬움이 생겨, 몇 번 더 만나면서 좀 괜찮은 느낌으로 변할지 "간을

보려는 생각"도 있다.

결국, 쫑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더라.

 

 

...5~7번 정도 만났는데도, "밥 한 끼 안 사는 여자"가 있다.


실전에서 간혹 이런 여인이 있는데, 우선 5~7번까지 만남을 이어온 남자의 "인내력"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ㅋㅋ

이런 경우는 남자가 여자를 맘에 있어하는 편인데, 여자 역시 남자에게 관심은 쬐금 있지만, 

좀 더 지켜보려는 심리가 있다.

 

어느 순간에 그녀가 보낸 톡에..."J씨 그동안 고마웠어요"...또는 "J씨 생각해 봤는데 우린 안 맞는 

것 같아요"..."죄송해요..."

요런 톡이 올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봐야 한다. 맘을 단단히 묵고 만나자...ㅎㅎ

 

 

...서너 번 만남에 항상 남자가 여성에게 오늘 "저녁 뭐 드시고 싶냐"라고 매번 묻는 남자가 있다.

남자는 참치나 회를 무척 좋아하지만, 여성에게 선택권을 주려 한다.

 

여성이...음식 비용도 고려해서 "음..곱창 먹고 싶어요" 또는, "불닭발 먹으러 갈까요?"...

희한하게 남자가 못 먹는 거만 고르는 여인이 막 밉게 보이지만...

내색하지 않고 꾹 참으며.."허허허 그래요 갑시다" 하는 남자가 있는데...

 

값비싼 음식보다 "여성이 좋아하는 음식을 최고로" 여기며 존중, 배려하는 맘을 지닌 진국의 남자다.

장소, 음식 종류보다 "누구와 먹느냐"가 중요하다는 마인드를 지닌 남자는, 데이트 비용을 떠나

이런 남자는 재고 따지지 말고 그냥 델꼬가자...ㅎㅎ

 

 

 

통계 자료는 없지만, 보통 우리 세대 남녀 데이트 비용은 "만남 초기"엔 8:2 정도가 아닐까 싶다.

그러다가 어느 시점에 "내 여자가 됐다는 안도감"이 생길 즈음 7:3 정도로 조금 낮춰진다.

 

좀 더 시간이 지나고, 여성이 "이 남자 없으면 못 산다"는 마음이 생길 즈음...6:4,  5:5 정도로

비중이 비슷해지는 게 다반사다.

 

 

평소 데이트 비용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아랫글에 비용 관련한 글을 보며 잠시

생각해 봤다.

 

뭇 여인과 가볍게 찬 한 잔 나눌 기회조차 만들기 어려운 내 입장에선...

만약 어느 여인과 만남이 시작된다면, 비용 문제는 조금도 신경 안 쓸 생각이다.

 

"내 돈 귀하면, 남의 돈도 소중하다"는 주장은 사업관계에선 먹히지만, 이런 고리타분한

이론적인 마인드로는 우리 세대 자신과 잘 맞는 인연 만나기엔 험난할 거로 본다.

 

갱상도 남쪽 지방 남자의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는 특유의 방식대로...

데이트 비용 내가 많이 부담한다고 거들 나는 것도 아니고, 내 여자라고 마음이 들면 내 여인

만큼은 "내가 다 책임진다"는 마인드로 리더해 나갈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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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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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나인힐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9.27 다담 아....
    천연기념물 같은 "고귀한 존재"가 아닐까 싶어
    부럽습니다...ㅎㅎ

    저처럼 숱한 실전에서 닳고 닳은 사람보다...
    다담 님 같은 "순수, 청정한 사람"을 뭇 여인들이 선호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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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자연인 | 작성시간 24.09.27 나인힐스님
    여러가지 생각하니
    머리는 아프지만
    생각하며 노력하겠읍니다
    감사합니다
    즐건 오후시간 되십시요 ~~^^
  • 답댓글 작성자나인힐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9.27 어차피 우리 나이대 남녀 만남엔 "고행과 행복 사이"의
    외줄타기 같이 신경 쓰이고, 머리 아플 때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홀로 지독한 외로움에 허한 것 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ㅎㅎ

    불타는 금욜 밤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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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눈비 | 작성시간 24.10.01 공감가는 글이네요
    글(댓글 포함) 재밌게 잘 봤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나인힐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0.01 감사합니다...^^

    글 내용에 공감하신다니...
    소통과 교감이 잘 될 여인이 아닐까 싶네요...ㅎㅎ

    시월의 첫 날...운치 있고 낭만 가득한 가을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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