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던 네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은 이 아침!
머리를 한대 맞은 느낌이다.
그저 바쁜가 보다, 잘 지내고 있겠지… 그렇게 넘겼던 시간이 이렇게 무겁게 돌아올 줄은 몰랐다.
유방암 판정을 받고 항암 치료를 버텨내고, 이제 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말에....
너는 그 시간을 얼마나 외롭고 두렵게 견뎌왔을까 싶어 마음이 저려온다.
사는 게 뭔지…
바쁘지도 않으면서 이런저런 모임에는 나가고, 웃고, 시간을 보내면서....
정작 너한테는 연락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했던 내가 너무 부끄럽고 미안하다.
친구라면서, 가까운 사람이라면서
나는 왜 그렇게 무심했을까.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었는데,
나는 아무 것도 모른 채, 내 일상 속에만 머물러 있었던 것 같아, 그게 지금은 더 아프게 다가온다.
미안해.
이제라도 말하고 싶어.
늦었지만, 지금부터는 너의 곁에 있고 싶다.
수술 잘 마치고,
이 힘든 시간 지나가면
그때는 우리가 다시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기를!
많이 아프지 않기를,
많이 힘들지 않기를…
그리고 다시 건강하게 웃는 너를 꼭 보고 싶다.
이 아침 친구 딸의 카톡 안부에 마음이 저려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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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삶의향연(운영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14 케이든운영자님 기도 감사해요. 지금 친구 병원에 왔다가 집에 가는 길이에요. 수술하기 전 내일 맛난 거 먹이고 몸보신시켜서 금요일 날 수술 잘 하라고 내일 병원에 와서 친구랑 점심 먹으려구요. 수술하는 동안 친구로써 최선을 다해보려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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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녹(게시판지기) 작성시간 26.04.14 많이 놀랐겠어요.
우리들도
건강을 잘 챙겨야 할 시기죠.
친구분이
수술도 잘 받으시고,
빠른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삶의향연(운영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14 여녹님 그랬네요. 금요일 수술이라.. 목요일 오후부터 금식이라 하네요. 우리 나이가 그럴 때가 됐나봐요. 여녹님도 건강 잘 챙기시며 다니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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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니나 작성시간 26.04.14 안타깝습니다
친구분이 빨리 회복되시기를 바랍니다
삶의 향연님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삶의향연(운영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14 니나님 안타까운 소식들이 주위에서 종종 들리는 시간이 되었네요. 니나님도 건강하게 지내시길 기도하며. 이 좋은 계절 몇번을 더 만끽하며 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날까지 항상 건강하지는 못해도 크게 아프지는 말자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