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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나이든 아름다움에 대하여

작성자소월길|작성시간25.06.14|조회수310 목록 댓글 8

 
어머니가 화장대에 앉아
정성스레 꽃단장을 하신다

이제는 알듯 싶다
나이 들어도 주름진 심장에
붉은 꽃이
꽃향기로 살아 숨 쉬고 있음을

그때는 왜 몰랐을까

오월의 장미가
이다지도 아름다움을
가까이 들여다볼수록
신비로운 붉은빛임을
 
*

육십 대 여인들 입술에
주름진 립스틱 붉은 색깔이
왜 그리도
서럽게 아름다운 빛깔인지

주름의 깊이만큼
화장의 두께만큼

오월의 붉은 장미는
비교도 안 되게
신비로운 붉음인 것을
 
**

감성 살아 춤추고
눈빛 맑게 빛나고
심장 향기 뿜느니
 
 
참아낸, 
눈물
처럼
 
차갑게
뜨겁게
 
 
소월길
 

얼마 전, 슈마 님 생일벙에 가는 길. 사당역 부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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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소월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6.15 홍미 님
    반갑습니다~^^

    트레킹 공지
    너무 고맙습니다.

    언제쯤

    산길에서
    볼 수 있기를!
  • 작성자물마루 | 작성시간 25.06.14 아름다운 시,
    처연한 노래여서 아름다운 시...
  • 답댓글 작성자소월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6.15 나이들어 가는 여인들의
    깊은 아름다움이
    갈수록 마음에 사무쳐서(?)..

    물마루 님
    행복한 하루~^^
  • 작성자아이다 | 작성시간 25.06.14 글 잘 보고 갑니다
    내 엄니 가 그리워 지네요
  • 답댓글 작성자소월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6.15 예전의 어머니 모습이
    지금 또래에서
    문득 스쳐가곤 하지요.

    우리 모두
    나이들어감 속의

    신비로움을
    아름다움을

    함께
    바라보고
    느껴면서

    살아갈 수 있기를
    아이다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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