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오후 수도권 폭우 피해는 여러분에게는 없으신지?
뉴스 보니 도로에 배가 가듯 차들이 떠가네요.
비오는 막간을 이용해
수원화성 칠보산을 오후 6시에 가려했어요
칠보산 밑에 거주하면서
칠보산 정상까지 가본 적이 없어
이번 기회에 세개의 전망대 중 가장 가까운 제3전망대까지만 갔다오려했다.
가는 중에 비가 내렸다.
우산을 갔고 갔지만 비가 많이 내렸다.
늦은 사간대이고 숲이고
비가 와서인지 주위가 어두워지려 했다.
마침 산에서 내려오는 남자가 있었다.
물병하나만 든 사람이 비를 쫄딱 맞아
옷이 몸에 찰싹 달라 붙어 있었다.
난 그에게 제3전망대까지 가려면 얼마나 가야하나 물었다.
한 20분은 가야한단다.
오르는 것을 포기하고 그와같이
내려왔다.
그는 앞서다가 빗길에 넘어졌다.
나도 거의 다 내려와서 미끄러져
팔을 땅에 짚었다.
다행히 피는 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 쉬면서
뉴스를 보니
수도권에 물난리가 난것을 알았다.
여러분은 비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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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수현이 작성시간 25.08.14 아..
칠보산 근처에 사시는군요.
칠보산
나지막하면서 걷기 편한 산이여서 자주 찾았었는데..
기회되면 야경도 한번 보고싶었던 산
비 피해소식이 너무 많이 들려 걱정입니다.
황금연휴라고
좋아할때는 아닌거 같습니다
연휴 조신모드로.. -
답댓글 작성자글장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8.14 수원 근교에 사시는 분들이 칠보산 트레킹을 종종 열고 했었는데,
요즘은 여름철이라 모임이 없네요.
수현이님은 어디에 사시길래
칠보산을 와 보셨습니까?
수현이 닉명 이전에 제인에어였군요.
저는 에밀리 브론테 작
제인에어를 읽은 후로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라
말하곤 했어요.
주말 알차게 보내셔요. -
답댓글 작성자글장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8.14 집은 따로 있지만
칠보산 밑 농막이라는 오두막에서 즐겁게 삽니다. -
답댓글 작성자수현이 작성시간 25.08.14 글장이 제인에어는 사춘기때 고전문학에 빠져서 밤을 새며 여러권 읽었던 책중에 하나예요.
쿠오바디스. 테스. 제인에어. 폭풍의 언덕..많이 읽었는데 줄거리는 잘 생각이 안나요.
제이에어가 오솔길을 긴 드레스 입고 떠나는 모습만 상상이 되니..
좀 선선할때
칠보산 벙 한번 치시면 가지요.
저는 동작구에 산답니다 -
답댓글 작성자글장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08.14 수현이 글재주가 있으신 것 같았는데
학생시절 그렇게 책도 많이 읽으시고
공부하신 결과이신것 같습니다.
선선한 시후에 제가 칠보산 벙을 치지 못하더라도 치시는 분이 있으면 저도 참석하렵니다.
누가 치든 벙에서 뵈면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