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에 다녀오면
마음이 무거울때가 많다
생각없이 밷은 말들이,
종이가 손가락을 베듯
누군가의 마음에 예리한 상처를
주었을 그 어처구니없는 말들이,
도돌이표에 갇혀 내 심장에 묵직한 아픔을 준다
아프고 싶지 않으니
합리화라는 방어기제가 재빨리
작동을 시작한다
'그분은 쿨하니까 벌써 잊어버렸을거야
애초에 신경도 안썼을지 모르지
괜히 내가 혼자 찔려서 걱정하는걸거야
농담이었잖아...'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어지는 생각은 얽힌 실타래 꼴이 돼서도 멈출줄 모르고
방어기제는 별 효과가 없다
내 방식대로 이 무거운 마음을
그만 내려놓고싶다
"미안해요
다음에 만나면 제 등짝 몇대 때리고
화도 버럭버럭 내세요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거에요!
콜~~~~?"
언제쯤에나 반성이 필요없는 말들을 아무 생각없이 술술 할수 있게될까?
편한밤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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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제의 작성시간 26.06.14 공감 가는 말입니다.
모임 갔다 온 후에 지나간 일을 곱씹으며
편친 않은 마음에 혼자 중얼거리기도 한답니다.
그분 대신 내가 말해드릴께요.
"괜찮아요, 뭐 그런 걸 신경씁니까?, 내가 술을 쏠테니 이야기나 더 나눕시다"
라고 나는 말하고 싶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소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4 제의님 못지않게
어제 그분도 쿨하시네요
그런말 했어?
요런 반응에 둘 다 잠시 웃었어요
저... 살짝 우울증 인가요?? ㅎ -
작성자삶의향연 작성시간 26.06.14 소민님의 심성이. 작은 것 조차 마음에 걸리는..
실은 크지 않을 수 있는 일이지도 모른다는...
아마 자도 소민님과 같은 여러 일들과 소민님처럼 마음에 걸려 이렇게라도 풀고 싶은 마음.
소민님의 우려일지도 모르는..
우리 이렇게라도 슬기로운 카페생활 해 보면 어떨까요? 소민님의 고백을 응원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소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4 향연님에게 쓴 지난번 댓글이 내내 마음에 걸렸어요
사적인 감정은 없었다는거 아시죠?
스토리 보석 향연님을 늘 응원하는 1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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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삶의향연 작성시간 26.06.14 소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