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해 겨울 자전거 타는거를 낙으로 삼으며 싱글의 외로움을 달래던 여인이 검암의 우리집을 찾아왔다 둘이 행주산성을 갖다 오기로 하고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데 그녀의 자전거는 최고로 좋은 1500만원짜리 나의 자전거는 큰맘 먹고 샀던 150만원짜리 같은 조건에서는 비싼게 잘 나간다 구동계를 최상위로 조립하는데다 가볍고 튼튼한 티타늄으로 되어있다 무릅도 다친후라 살짝 안좋았던, 그녀를 쫒아가느라 안좋았던 다리가 갖다 오고난후 살짝 부은데다 걸을때 욱신욱신거려 절뚝여야 했다 날도 꾸물거리고. 찬바람이 불던 어느해 2월 나는 이유없이 짜증이 나 아무 잘못도 없는 그녀한테 화풀이를 했다 지랄맞은? 성격 때문이리라 ********************* 그녀의 자전거보다는 못하지만 티타늄 차대에 최상위 구동계인 풀xtr 자전거가 중고나라에 싼가격에 나와 몇일을 고민하다 차는 부가티급은 못 타도 자전거는 부가티급 타보자는 생각으로 엇그제 질러버렸다 어제 샆에 세팅과 정비를 맡겼다 |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