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바위
어째서 ‘울산’ 바위가 설악산에 있는 것일까요?
여기에는 재미있는 전설이 있어요.
신이 금강산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전국의 잘생긴 바위들을 불러 모았어요.
이 소식이 경상도 ‘울산’에 있는 큰 바위에게도 전해졌어요.
하지만 워낙 덩치가 크고 무거워 걸음이 느렸던 울산바위는
모집 시기를 놓쳐 버리고 말았어요.
그래서 고향으로 돌아가던 중
설악산의 풍경에 반해
그대로 머무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3가지의 설이 전해진다.
바위가 늘어져 펼쳐진 모습이 울타리와 같이 생겼다는 데에서
울산(鬱山) 또는 이산(離山)이라는 불렀다는 것이 첫 번째이다.
또 하나는 이 바위가 본래 영남지방의 울산(蔚山)에 있던
바위라는 데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울산암(蔚山巖)’으로 수록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바위를 통과하는 바람소리가
마치 우는 소리처럼 들려 ‘우는 산’이라
부르던 것을 한자화하면서 울산이 되었다는 것이다.
바위에서 큰 바람소리가 울린다는 의미에서
천후산(天吼山)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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