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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시모음

하나밖에 없다 / 천양희

작성자찢어진 청바지|작성시간26.06.07|조회수6 목록 댓글 0

하나밖에 없다 / 천양희 
 


​나무는 잘라도 나무로있고
물은 잘라도 잘리지 않습니다 
 
​산을 올라가면 내려가야 하고
물은 거슬러 오르지
않습니다.  
 
길은 끝나는데서
다시 시작되고
하늘은 넓으나
공터가 아닙니다.  
 
​시간이 있다고
다시 오겠습니까.
밀물 썰물이
시간을 기다리겠습니까.  
 
​인생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나 또한 하나밖에 없습니다.
시간도 하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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