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최윤경
나이를 먹는다는 건
나를 곱게 물들이는 일
세월과 함께 그윽하게
익어가는 일
동그마니 다듬어진 시간의
조약돌
뜨겁게 굴려보는 일
모지라진 꿈들 잉걸로 엮어
꽃씨 불씨 타오르도록
나를 온통 피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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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최윤경
나이를 먹는다는 건
나를 곱게 물들이는 일
세월과 함께 그윽하게
익어가는 일
동그마니 다듬어진 시간의
조약돌
뜨겁게 굴려보는 일
모지라진 꿈들 잉걸로 엮어
꽃씨 불씨 타오르도록
나를 온통 피우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