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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시모음

유월의 해안에서/최정민

작성자찢어진 청바지|작성시간26.06.13|조회수7 목록 댓글 0

유월의 해안에서/최정민

밀물이 발목을 꺾어 누르는 해안선,

시간의 뼈들이 모래알로 부서져 내린 그 자리에
차마 다 메우지 못한 이름 하나를 내려놓습니다

발바닥을 파고드는 유월의 한기는

어쩌면 계절의 탓이 아닌,
가장 뜨거운 곳에서부터 차오른
어떤 부재의 증거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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