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ㅊ]시모음

사람과 사람사이/최희정

작성자cbdc반대(박윤억)|작성시간26.06.18|조회수6 목록 댓글 0

사람과 사람사이/최희정  
 
아득한 풍경이 아름다운 건
먼 곳에서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빽빽하게 우거진 숲의 슬픔은 지운 채
찬란하게 빛나는 초록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마음도 풍경을 닮아서
적당한 거리를 둘 때 허물이 보이지 않습니다 
 
너무 가까이 다가가 눈을 맞추면
숨겨둔 서툰 습관이 보이고
저마다의 모난 문제들이 도드라지기도 합니다 
 
우리 서로를 대할 때는
아스라이 떠있는 먼 산을 보듯 해요
귀하게 존중하는 마음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소중하게 예쁜 장점만 골라 가득 담아내는
그런 눈부신 시선으로 우리 서로를 보아요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