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항재/정은미
나는
청명한 꽃의 요람길
그대의 뜰을 오늘에야 걷고 있다
물 속 같은 투명한 하늘
산야의 햇살은 향기롭다
빛을 빚어 숨은 듯
한 점 한 점
환한 야생화
소리 없이 웃는다
그림자에도 꽃이 피는 오늘
버려지는 시간이 없는 오늘
시간의 숲으로 난 길을
빛처럼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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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항재/정은미
나는
청명한 꽃의 요람길
그대의 뜰을 오늘에야 걷고 있다
물 속 같은 투명한 하늘
산야의 햇살은 향기롭다
빛을 빚어 숨은 듯
한 점 한 점
환한 야생화
소리 없이 웃는다
그림자에도 꽃이 피는 오늘
버려지는 시간이 없는 오늘
시간의 숲으로 난 길을
빛처럼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