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 전연복
아침이 오면
늘 그러했듯이
산 넘어 물을 건너
오는 햇님처럼
폼나게
닦아 보는 삶
출근길은
그렇게 시작했건만
돌아오는 길에 놓인
그림자는
가로등
불빛 아래서
지친 하루를 닦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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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 전연복
아침이 오면
늘 그러했듯이
산 넘어 물을 건너
오는 햇님처럼
폼나게
닦아 보는 삶
출근길은
그렇게 시작했건만
돌아오는 길에 놓인
그림자는
가로등
불빛 아래서
지친 하루를 닦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