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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시모음

꽃/정은미

작성자찢어진 청바지|작성시간26.06.09|조회수12 목록 댓글 0

꽃/정은미 
 
 
천수를 다한 듯  
하늘에서 하늘로  
만 마리의 하얀 나비가 춤을 추듯  
깊은 숨 내쉬다 얼어버린 꽃잎인 듯 
  
어느 목숨 강물 위로 꽃상여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갑니다 
천수를 다한 듯  
하늘에서 하늘로  
만 마리의 하얀 나비가 춤을 추듯 
깊은 숨 내쉬다 얼어버린 꽃잎인 듯 
  
고요하고 깜깜한 
한여름 별빛이 소복한  
의식의 문 밖에 꽃상여는  
어젯밤 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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