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정은미
천수를 다한 듯
하늘에서 하늘로
만 마리의 하얀 나비가 춤을 추듯
깊은 숨 내쉬다 얼어버린 꽃잎인 듯
어느 목숨 강물 위로 꽃상여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갑니다
천수를 다한 듯
하늘에서 하늘로
만 마리의 하얀 나비가 춤을 추듯
깊은 숨 내쉬다 얼어버린 꽃잎인 듯
고요하고 깜깜한
한여름 별빛이 소복한
의식의 문 밖에 꽃상여는
어젯밤 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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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정은미
천수를 다한 듯
하늘에서 하늘로
만 마리의 하얀 나비가 춤을 추듯
깊은 숨 내쉬다 얼어버린 꽃잎인 듯
어느 목숨 강물 위로 꽃상여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갑니다
천수를 다한 듯
하늘에서 하늘로
만 마리의 하얀 나비가 춤을 추듯
깊은 숨 내쉬다 얼어버린 꽃잎인 듯
고요하고 깜깜한
한여름 별빛이 소복한
의식의 문 밖에 꽃상여는
어젯밤 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