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ㅈ]시모음

시월에 핀 장미 /정찬열

작성자찢어진 청바지|작성시간26.06.15|조회수11 목록 댓글 0

시월에 핀 장미 /정찬열


실록의 계절인
오뉴월에만
피는 줄만 알았던 장미

무더위도 털어내고
옥구슬 구르는
청초한 하늘 아래

붉은 립스틱
검붉은 장미 꽃송이
파란 하늘 아래
그 자태를 잃지 않고

시절을 잃었는지
맞춤옷을 입었는지
억겁(億劫)을 떠는 것인지

초라한 자태
붉게 몸 사르며
농익은 계절을 추억 삼아
못다 한 그리움을 삭히고 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