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풍경/정은미
겨울로 가는 숲
햇살 사이를 서성이는
버석거리는 아우성 안에
숨은 외로운 하늘은
물끄러미 시선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예고 없는 비가 내리고
이정표를 찾아
상상 속에서의 사랑
우린 서로의 집이 되고 싶었다
천 개의 별빛 아래에서의
목마른 천사들
아주 오랜 세월을
함께한 뜨거운 가슴
반짝이는 영혼
마지막 희망인 듯
하얗게 타오르고 싶었다
촛불 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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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풍경/정은미
겨울로 가는 숲
햇살 사이를 서성이는
버석거리는 아우성 안에
숨은 외로운 하늘은
물끄러미 시선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예고 없는 비가 내리고
이정표를 찾아
상상 속에서의 사랑
우린 서로의 집이 되고 싶었다
천 개의 별빛 아래에서의
목마른 천사들
아주 오랜 세월을
함께한 뜨거운 가슴
반짝이는 영혼
마지막 희망인 듯
하얗게 타오르고 싶었다
촛불 나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