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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시모음

사랑했던 사람아/하늘꽃 윤외기

작성자찢어진 청바지|작성시간26.06.05|조회수5 목록 댓글 0

사랑했던 사람아/하늘꽃 윤외기  
 


​​나직한 목소리 닮은 바람에
순간 ​하늘을 바라보다가
눈물 대신 미소가 뺨을 스치면
헝클어진 머리칼이 얼굴을 가린다  
 
​내가 사랑했던 당신은
삼켜버린 고백으로 흩어지고
​눈이 시리도록 뜨겁던 그날
가슴 깊이 꺼지지 않는 불꽃이란다  
 
​흔적이 추억으로 빛바래도
남은 계절이 눈부실 수 있도록
​지는 꽃잎 위에 손을 모으면
당신은 여전히 내 가슴에서 숨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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