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 / 안광수
여보 달맞이하러
우리 같이 가요
어둠을 삼킨 달빛 아래
손을 잡고 걸어요
당신 위해 예쁘게
불 밝히는 꽃 보면
지금도 내 가슴엔
그대 참 아름다워요
아~ 달맞이꽃 피는 밤
청춘이 다시 오네요
당신과 젊었던 그 시절
눈앞에 머물러요
스쳐 가는 바람 따라
그대와 걷다 보면
가슴속 깊은 소망 하나
조용히 피어나요
기다림에 가려졌던
우리의 긴 세월도
달빛 아래 웃고 있는
추억으로 남아요
깊어 가는 이 밤하늘
별빛 따라 걷다 보면
붙잡고 싶은 행복들이
가슴에 번져가요
아~ 달맞이꽃 피는 밤
청춘이 다시 오네요
당신과 함께한 그 시간이
내 삶을 밝혀줘요
스쳐 가는 바람 따라
그대와 달맞이하면
추억의 불빛 하나둘
내 마음 밝힙니다
깊어 가는 밤하늘에
달빛 곱게 흐르면
당신과 함께 걷는 이 길
영원히 기억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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