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비처럼 / 이월호
문풍지 없는
밤이 덜컹거리고 있어요
요 며칠 사이 밤마다
까만 어둠의 틈을 비집고
찾아드는 그대는 누구인가요
하루라는 시간의 절반
밤으로만 느끼는 소리 없는 지문
푸른 나뭇가지 사이로
햇살이 문안 인사도 오기 전
변명도 없이 또 혼자 가나요
그대는 비처럼 가시나요
그대는 비였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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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비처럼 / 이월호
문풍지 없는
밤이 덜컹거리고 있어요
요 며칠 사이 밤마다
까만 어둠의 틈을 비집고
찾아드는 그대는 누구인가요
하루라는 시간의 절반
밤으로만 느끼는 소리 없는 지문
푸른 나뭇가지 사이로
햇살이 문안 인사도 오기 전
변명도 없이 또 혼자 가나요
그대는 비처럼 가시나요
그대는 비였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