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담긴 연서/염규식
그리움이 아니 존재하도록
영혼의 가슴 속의 그리움을
날려 보내는 가슴에
짙은 매연과 같은 한숨을
띄어봅니다
나 혼자만의
추억 깃든 오솔길을 걸으며
그리움의 편지를 나눌 수 있는
그대에게 보내고 싶지만
그대를 찾을 때
그대는 멀리 있고
눈 감으면 더욱 선명한
너의 모습
누구도 아무도 갈 수 없는
먼 곳이기에
쓸쓸한 저녁
바람처럼 몰려드는 외로움이
앞을 가릴 때
떠나는 아름다운 봄 길 편에
그리움의 한 편 시를
띄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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