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 양영순
오월의 여왕 붉은 송이
뜨거운 가슴 식히려
비가 내린다
고요한 찻집에 앉아
우수에 젖은 눈망울로
찻잔을 부딪힌다
뜨거웠던 열정도
그윽한 커피 향이 안개처럼
피어오른 듯
잠깐이라도
긴 여운의
행복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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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 양영순
오월의 여왕 붉은 송이
뜨거운 가슴 식히려
비가 내린다
고요한 찻집에 앉아
우수에 젖은 눈망울로
찻잔을 부딪힌다
뜨거웠던 열정도
그윽한 커피 향이 안개처럼
피어오른 듯
잠깐이라도
긴 여운의
행복을 안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