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한 돌봄 / 임봉숙
101세 어르신의 온화한 모습
평온한 분위기에 취해 미소 보내니
웃는 모습이 예쁘다며 미소로 답해 주신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따님
어느덧 중년이 되어
아기 돌보듯 애정 쏟으니
옹알이로 답하듯 장단 맞추고
교감의 눈빛 반짝 반짝인다
미음 한 끼위해
정기적 따님의 식사 수발 방문
한 숟갈
" 엄마,
사랑합니다
한 숟갈
엄마,
축복합니다 "라며 정성 쏟으니
꿀꺽 꿀꺽이는 아기새처럼
일용할 양식 근심 걱정 없다
나는,
멀다는 핑계 뒤에 숨어
야위어가는 엄마께 소홀하며
계절 밖에 세워뒀으니
참 돌봄의 의미 무색하고
지극정성인 보호자의 손길 부럽다
가정의 달이 가기 전 장미의 향기 담아
어르신과 엄마께 자식 된 도리 생각하며
장미원에 있는 꽃 한아름 드립니다
꽃보다 먼저 엄마의 이름을 불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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