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의 가슴속에서 / 이경란 그립다 하여도 스쳐 간 이름들은 갈비뼈 깊은 곳에 씨앗으로 잠들어 유월의 바람이 오면 붉은 종소리 향기 되어 가슴마다 고개를 든다 멀어진 체온 하나 풀꽃처럼 산등성이에 남아 있고 먼저 떠난 것은 사람이 아니라 별빛이었다 나라를 밝히기 위하여 불러 보면 강물 건너온 숨결이 귓가에 젖어 오고 오늘도 가슴속 태극 한 잎을 조용히 펼쳐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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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의 가슴속에서 / 이경란 그립다 하여도 스쳐 간 이름들은 갈비뼈 깊은 곳에 씨앗으로 잠들어 유월의 바람이 오면 붉은 종소리 향기 되어 가슴마다 고개를 든다 멀어진 체온 하나 풀꽃처럼 산등성이에 남아 있고 먼저 떠난 것은 사람이 아니라 별빛이었다 나라를 밝히기 위하여 불러 보면 강물 건너온 숨결이 귓가에 젖어 오고 오늘도 가슴속 태극 한 잎을 조용히 펼쳐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