墓碑銘/이수익
그는
죽음에 곱게 순종하였다.
왔던 길을 다시 될 돌아가는 편안함으로
눈을 감고 , 그는 입을 다물고
아름다운 한 벌의 壽衣를 입고
黑色 관 속에 무기질의 뼈를 눕혔다
드디어 그를 안은 大地의 흙은
壽衣처럼 한없이 부드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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墓碑銘/이수익
그는
죽음에 곱게 순종하였다.
왔던 길을 다시 될 돌아가는 편안함으로
눈을 감고 , 그는 입을 다물고
아름다운 한 벌의 壽衣를 입고
黑色 관 속에 무기질의 뼈를 눕혔다
드디어 그를 안은 大地의 흙은
壽衣처럼 한없이 부드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