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 안혜옥
길을 걸어가는 꽃길마다
동행으로 맺어진 인연의 끈
우리는 추억을 가슴에 새기고
삶의 동반자로 선택한 것처럼
떠나가는 분신들의 흔적들을
뽀얀 보자기에 담아보았습니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
주름과 흰머리만 무성한 시간
차 한 잔을 나누며
흐르는 세월과 묵묵히 대화합니다
바람이 흔들고 간 자리
빛의 숨결로 출렁이는 노을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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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 안혜옥
길을 걸어가는 꽃길마다
동행으로 맺어진 인연의 끈
우리는 추억을 가슴에 새기고
삶의 동반자로 선택한 것처럼
떠나가는 분신들의 흔적들을
뽀얀 보자기에 담아보았습니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
주름과 흰머리만 무성한 시간
차 한 잔을 나누며
흐르는 세월과 묵묵히 대화합니다
바람이 흔들고 간 자리
빛의 숨결로 출렁이는 노을
삶이란 때론 이렇게 외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