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움 하나/이혜진 잊힌 계절의 틈새에서 돌 틈에 핀 꽃 한 송이 미지에서 만나다 비 처럼 추억처럼 커피 잔에 어린 하얗게 등불 밝힌 그리움 하나 : 어느 날 꽃 진 자리에서 날아 온 노란 낙엽의 편지 살며시 띄우고 길섭의 수줍은 감꽃 닮은 나그네 우수에 찬 보랏빛 되어 초연한 붓꽃 그린다 : 숨어오는 바람 소리에 해맑은 꽃잎 하나, 갈 바람에 눈물 젖은 나뭇잎 하나, 초록 이야기 가득 담아 그려 볼까나 한 아름의 꽃 편지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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