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ㅇ]시모음

파도는 머물지 않는다/이월호

작성자찢어진 청바지|작성시간26.06.17|조회수9 목록 댓글 0

파도는 머물지 않는다/이월호 
 
 
파도여
너는 끈끈하게 나만 보고
나는 이름답게 너만 바라본다 
 
정제되지 않은 발길질로
적극적으로 부딪히며 부서져도 
 
마음 한자락 여백에 풍성해진
하얀 이야기꽃을 걸어 두다니
감동과 짜릿한 한때를 보낸다 
 
그러나 기다려도 만선은 오지 않고
노을만 붉게 내린 바다의 끝점 
 
너는 너답게 내 독백을 끌고 가고
나는 나답게 갯비늘을 안고 가리라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