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림의 순간처럼/예솔 이혜진
어깨
움츠림의 떨림이
가벼운 길섶에,
목 축이는 숲속의 나뭇잎배
물위에 동동, 나들이 떠난다.
그리움이
흐느끼는 달의 모습처럼
햇살을 더듬어 보니
마른 풀 위에
함초롬히 붉음의 장미넝쿨
뜨락 위로 넘나들고
햇살은
마음에 , 꽃바람에,
푸른 파도에,
꽃잎 맺힌 물방울 위에
사뿐히 걸려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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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림의 순간처럼/예솔 이혜진
어깨
움츠림의 떨림이
가벼운 길섶에,
목 축이는 숲속의 나뭇잎배
물위에 동동, 나들이 떠난다.
그리움이
흐느끼는 달의 모습처럼
햇살을 더듬어 보니
마른 풀 위에
함초롬히 붉음의 장미넝쿨
뜨락 위로 넘나들고
햇살은
마음에 , 꽃바람에,
푸른 파도에,
꽃잎 맺힌 물방울 위에
사뿐히 걸려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