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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시모음

시와 바람의 동행 / 임명실

작성자cbdc반대(박윤억)|작성시간26.06.19|조회수4 목록 댓글 0

시와 바람의 동행 / 임명실

 
덩실 덩실 어깨 춤을 추니
부채에 새긴 영혼은
어디로 가는지요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내 하나의 사람은 속절 없이
돌아서야 합니까 
 
시는 영혼 끝 자락을
거머쥐고 있고
부채에 새긴 춤 사위는
외눈박이의  외로움으로
기억하지요 
 
공수레 공수거
잠시 피어나는 글이 아니고
바람에 새기는 무언의 세계
껴안고 돌아가는 시와 바람은
결국은 영원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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