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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시모음

낚시대에 올라온 시 한 수 / 임명실

작성자cbdc반대(박윤억)|작성시간26.06.19|조회수17 목록 댓글 0

낚시대에 올라온 시 한 수 / 임명실
 
마음이 가난해 글을 씁니다
들어 주는 이 없어 글을 쓰지요 
 
대기업에 채이고 세상 늪이 싫어
동네 산을 말 없이 뒤지고 다닐때 
 
보석 같은 시 한 수 가슴 깊이 다가와
감동하며 위로 받던 지난 날이 벌써
오래전이지요 
 
고즈넉한 남녁 바다 마을에
아름다운 풍광속에 고양이는 양지에서 졸고 있더라 
 
낚시대 덜렁메고 찾아갔더니
비릿한 바다 내음이
마음에 파문을 일으킬 적에 
 
그림 같이 아름답고 고요한
이곳에서 아픈 가슴 달래며
낚시대를 드리우고
흥얼거리는 파도 소리에 장단을 맞추니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살아지는 것을 바다가 불러주는
노랫 가락에서 깨닭지요 
 
그리움의 극치는 시 한수 탄생시키고
어느 작가를 닮아가는글을 쓰고 있었네요 
 
세상은  나더러 말없이 살라하고
하고 싶은 이야기는 너무 많으니
시는 한 영혼을 달래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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