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머물고 싶다/이혜진
꼭지점 돌아
바람에 다져진 모퉁이에
한치 두치 커 가기를 바라며
초록의 씨앗 심어 본다
여름 지나 텃밭에
씨알의 속이 채워질 때
나는야!
그 곳에 머물고 싶어라!
들녘에
유채꽃 홀씨 날리면
물새들의 휘파람 소리에
파도는 춤을 추겠지
날이 구릿빛에 머물고
하늘문이 잠기면
해녀들의 "이어도 사나"노랫소리에
바람도 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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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머물고 싶다/이혜진
꼭지점 돌아
바람에 다져진 모퉁이에
한치 두치 커 가기를 바라며
초록의 씨앗 심어 본다
여름 지나 텃밭에
씨알의 속이 채워질 때
나는야!
그 곳에 머물고 싶어라!
들녘에
유채꽃 홀씨 날리면
물새들의 휘파람 소리에
파도는 춤을 추겠지
날이 구릿빛에 머물고
하늘문이 잠기면
해녀들의 "이어도 사나"노랫소리에
바람도 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