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 송미옥
도저히 저 놈의
속셈을 알아낼 수가
없다
함부로 녹색의 창을
노크해 보지만
성숙된 사랑의 실마리
보여주지 않는다
저절로 터지기 위한
붉은 사랑이 있다는데
익어도 드러내지 않고
사는 법이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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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 송미옥
도저히 저 놈의
속셈을 알아낼 수가
없다
함부로 녹색의 창을
노크해 보지만
성숙된 사랑의 실마리
보여주지 않는다
저절로 터지기 위한
붉은 사랑이 있다는데
익어도 드러내지 않고
사는 법이
있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