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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시모음

찔레꽃 / 백승운

작성자찢어진 청바지|작성시간26.06.05|조회수7 목록 댓글 0

찔레꽃 / 백승운


 
아버지가
장에 가시는 길 따라
피어있던 찔레꽃 
 
아버지는
리어카에 야채를
나는 한 손에 찔레순을 들고 
 
바람따라 흔들리는 세월처럼
하얀 찔레꽃은 시간을 건너와 
 
아버지가 돌아오실 즈음
그 손에는 삶의 희망이 
 
내 가슴에는
아버지의 사랑이 스며
찔레꽃처럼
활짝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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