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후 / 백승운
지친 하루 끝
여름날 소나기처럼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
마음에 담기지 않고
누군지도 모르고
만난 적도 없지만
스치는 인연이라도
눈에 들어오는 사람
언젠가 만날 인연이라면
다시 만나겠지 하며
계절 끝에 남은 향기처럼
늦은 바람 따라 웃어보네
그 길 끝 어디쯤
우연처럼 다시 만나면
늦게 온 우리의 계절은
오래 따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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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후 / 백승운
지친 하루 끝
여름날 소나기처럼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
마음에 담기지 않고
누군지도 모르고
만난 적도 없지만
스치는 인연이라도
눈에 들어오는 사람
언젠가 만날 인연이라면
다시 만나겠지 하며
계절 끝에 남은 향기처럼
늦은 바람 따라 웃어보네
그 길 끝 어디쯤
우연처럼 다시 만나면
늦게 온 우리의 계절은
오래 따뜻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