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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시모음

거미줄바위솔/박시정

작성자찢어진 청바지|작성시간26.06.09|조회수5 목록 댓글 0

거미줄바위솔/박시정  
 


외로이 커다란
한 집
개울 건너
한적한 곳에
자리 잡고 있네. 
 
그 안엔
낼 모래
팔십 나이 둔
할매 혼자 지키고
있어 
 
빙 둘러쳐져있는
가녀린 돌담 위에
가지런히 심어 놓았네
작은 거미줄바위솔을
할매 마음
전하려 하는듯 
 
작은 몸
거미줄처럼 거느린
식솔들
키우느라 지쳤는지
외로운 꽃대 하나
젊음을 토해내네. 
 
(2026.06.05.금.04시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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