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바위솔/박시정
외로이 커다란
한 집
개울 건너
한적한 곳에
자리 잡고 있네.
그 안엔
낼 모래
팔십 나이 둔
할매 혼자 지키고
있어
빙 둘러쳐져있는
가녀린 돌담 위에
가지런히 심어 놓았네
작은 거미줄바위솔을
할매 마음
전하려 하는듯
작은 몸
거미줄처럼 거느린
식솔들
키우느라 지쳤는지
외로운 꽃대 하나
젊음을 토해내네.
(2026.06.05.금.04시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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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바위솔/박시정
외로이 커다란
한 집
개울 건너
한적한 곳에
자리 잡고 있네.
그 안엔
낼 모래
팔십 나이 둔
할매 혼자 지키고
있어
빙 둘러쳐져있는
가녀린 돌담 위에
가지런히 심어 놓았네
작은 거미줄바위솔을
할매 마음
전하려 하는듯
작은 몸
거미줄처럼 거느린
식솔들
키우느라 지쳤는지
외로운 꽃대 하나
젊음을 토해내네.
(2026.06.05.금.04시3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