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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시모음

길을 나서자/방경희

작성자찢어진 청바지|작성시간26.06.10|조회수9 목록 댓글 0

길을 나서자/방경희

 

 또 새로운 날 
새로운 기분으로
생명을 이어가러 나서자 
 
뚜벅뚜벅 걷다 보면 
길가의 풀 한 포기에도
희망은 먼저 와 손짓하고 
 
구름은 흘러가며
내 어깨를 가볍게 두드린다 
 
넘어질 때도 있었지만 
 
나는 오뚜기  
바람에 흔들릴지언정
주저앉지는 않는다 
 
눈물이 그친 하늘은
맑기만 하다 
 
자 떠나자  
다시 일어나
또 한 걸음  
또 하루를 향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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