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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시모음

꽃 너는/방경희

작성자찢어진 청바지|작성시간26.06.11|조회수14 목록 댓글 0

꽃 너는/방경희


노란 꽃 앞에 서니
입꼬리가 귀까지 걸린다
꽃밭 가운데서
두 팔 벌려 만세를 불렀다
힘없이 늘어져 있던 나는
너의 향기를 받아 마시고
환하게 번지는
너의 미소에 생기를 되찾는다
꽃은 말이 없지만
내 마음을 알아차린다
살아 있다는 기쁨이
이토록
노랗게 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난 너에 흔들림에 환호하며
너에 모습에 웃는다
사랑스러운 네 몸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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