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 박동환
바람이 지나간다
스치고 지날 뿐
말하지 않는다
휙 하고 지나며
옷깃을 살짝
들었다 놓는다
흔들린 것은
바람일까
내가 흔들린 걸까
구름이 바람길을
만들어 쉽게 지나도록
다리를 놓는다
훨훨 날아서 가자
모든 것은 지나가는
순간의 짜릿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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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처럼 / 박동환
바람이 지나간다
스치고 지날 뿐
말하지 않는다
휙 하고 지나며
옷깃을 살짝
들었다 놓는다
흔들린 것은
바람일까
내가 흔들린 걸까
구름이 바람길을
만들어 쉽게 지나도록
다리를 놓는다
훨훨 날아서 가자
모든 것은 지나가는
순간의 짜릿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