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박시정
황금빛 꽃이
쫘악 펼쳐져있네요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까지
피어있을거예요
가는 걸음 걸음마다
발길에 채일 정도로
피고 또 피어있어
마음은 하늘을 나는 기분
감출수 없네요.
분홍빛 융단을
깔아 놓았네요
조심스레 걷다가도
행여나 발길에
분홍꽃 채일까봐
조심조심 걷네요.
내 걷는 이 길
꽃들이 융탄자되어
부푼 가슴 어루만져주니
일곱색깔 무지개다리
걸어가는듯한 이 마음
황홀무아지경에 빠졌네요.
(2026.06.10.수.05시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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