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보리수/박시정 작디작은꽃 있는듯 없는듯 무수히 달고 세상 찾아온 날 차가운 바람 가슴 하나 가득 안게 되었지 찬바람에 벌과 나비 빗장 걸어 잠그고 외출 금지령 어이허나 어이허나 어디선가 영가 들리건만 자가수정 달인인듯 열매 맺었네 비 바람속 무서운 햇살 이고 하루 이어가더니 주황색 빛 맴돌다 빨갛게 익어가는 왕보리수 기관지와 천식에 효염이 있다는 너 찾아드네 발길이 고운 햇살 옆에 끼고 하나 둘 모여드니 반가운 비명 왕보리수의 고운 마음 그 소리 한 마디에 가득 차 넘쳐나네. (2026.06.12.금.04시44분) |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