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입성/박시정
100일
어느덧 지나 버린
시간
아기가 세상에
박차고 나와
맞이할 첫 기념일
그런 시간이
소리없이 지나버렸다.
수원에 입성하고 보니
뜨거운 햇살이 맞이하고
오자마자 바쁘다
세류2동 지인네 들러
물건 내려주고
연무동 내과에 들러
진찰하고
기분 좋게하슨 결과
일단 채혈검사
월요일에 검사 나온다고
전화 달라고하는 의사
집에 도착해 주차
잘라온 머윗대
베어온 부추
따온 곤드레
담아온 청계앟
집사람이 기다리고 있었고
같이 물건 내리고
머윗대 삶아
껍질 벗기고 자르고
월드컵 시작
체코와의 역전승 2대1
피곤해서 만나자는 지인
뒤로 미루니
못내 서운했던가보다.
오후3시
팔달문에서 약속
그리고 모임
정겨웠다
80대 어르신 보잖다
가져온 물건들
나눠 드렸더니
정자동
한적한 자리
잠시 이야기 나누다
귀갓길
참 바빳던 하루
새벽 4시반부터
밤10시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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