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 / 백승운
텅 빈 거실에 앉아
TV소리를 높게 해도
들리지 않는 소리
책으로 가득 찬
방에 들어서도
적막은 넘쳐흘렀고
세상에서
가장 크게 들려오는 건
이명도, 침묵도 아닌
곁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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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 백승운
텅 빈 거실에 앉아
TV소리를 높게 해도
들리지 않는 소리
책으로 가득 찬
방에 들어서도
적막은 넘쳐흘렀고
세상에서
가장 크게 들려오는 건
이명도, 침묵도 아닌
곁에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