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몸/박시정
지난 밤
조용했다
아무런 기척도 없이
왜 그랬을까
침묵을 지킨 날
몸부림
밤새
요동친 밤
그냥 지나갔다
아무 소리도 없이
못 듣고
지낸 밤
그랬던 것 같아
새벽에 춘 것만 느껴
이불 끈 생각만
이른 아침 시간
주문 매실 따고
선별해 연곡으로 가
택배 보내고나니
오후 2시
아침인지
점심인지
그제서 한 끼
예초작업
저녁6시반
이제 알겠네
지칠만도 하지
무리하지 말자 했는데
일이 밀려있어
지난 3일 쉰 것이
(2026.06.19.금.05시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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