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초상/예닮김정숙
유월의 빛
그 속에 한 사람이 서 있다
한때의 나
물결 위로 스친 웃음
닿을 듯 멀어지고
젊음은 늘
지나간 자리에서
비로소 선명해진다
푸른 나무 아래
나는 뒤늦게 안다
그리운 것은 계절이 아니라
돌아갈 수 없는
나였음을
그래서 오늘
아무도 모르게
그 이름을 부른다
가장 빛나던
나의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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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초상/예닮김정숙
유월의 빛
그 속에 한 사람이 서 있다
한때의 나
물결 위로 스친 웃음
닿을 듯 멀어지고
젊음은 늘
지나간 자리에서
비로소 선명해진다
푸른 나무 아래
나는 뒤늦게 안다
그리운 것은 계절이 아니라
돌아갈 수 없는
나였음을
그래서 오늘
아무도 모르게
그 이름을 부른다
가장 빛나던
나의 이름을